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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크리스, 끝내 미국行 “한국 여자들, 내 꿈을 죽였다”

BVLGARIAN 2012. 2. 17. 09:18


“미국으로 떠나겠다.” 

‘슈퍼스타K3’ 출신 외국인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끝내 미국행을 택했다. 

크리스는 16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미국에 있는 집으로 간다’로 시작되는 심경 글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글을 통해 ‘거짓말을 하고 이곳에서 내 인생을 망친 여자들에게 고맙다. 너희가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저 여자들에게 친절했다. 하지만 너희는 나의 이름과 음악 매니지먼트와 내 영혼을 빼앗아 갔다“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는 지난 달 한 인터넷 팬 카페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팬들의 글이 올라오며 곤욕을 치렀다. 이는 집단 소송 움직임으로까지 번지면서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후 본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끝내 자신의 싱글 음반을 도와줄 매니지먼트 사를 구하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는 결국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언제나 한국의 문화와 한국 땅을 존중했다. 하지만 너희는 의심했고, 그런 태도 때문에 난 상처를 받았다. 여기에 온 것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었다. 거짓말 때문에 지쳤고, 그딴 걸 올린 사람들은 다 겁쟁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는 "너희는 내 꿈을 죽였다. 난 그저 하려도 했던 걸. 우리가 잘될 수 있을지 보려던 것 뿐이다. 고맙다“는 글을 끝으로 말을 맺었다.

 

 원문보기 : http://www.enews24.net/news/01/2325851_1161.html